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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위해 갑옷을 입은 전기 스쿠터, 오토바이 디자인을 바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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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위해 갑옷을 입은 전기 스쿠터, 오토바이 디자인을 바꾸다

하루10분 2017.09.27 08:30

전기오토바이의 디자인은 너무 평범하다. 전기 모터니깐, 안전해보이고 생활 오토바이로만 사용하라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모범생 같아서 싫다. 스쿠터를 레이싱용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커스텀이 있다. 속도를 위해서라고 썼지만, 정말 속도가 잘 날지 의문이 드는 커스텀이 탄생했다. 속도보다는 디자인을 위해서, 아니 오토바이의 스타일을 위해서 갑옷을 씌워놓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커스텀된 모델의 이름은 Vectrix VX-1이다. VX-1은 최고속도 시속 120KM, 280KM의 최대 주행거리 성능을 보여주는 귀여운 스쿠터다. 아니 스쿠터였다. 아래에 스쿠터였던 사진을 추가했다.

동일한 전기모터 베이스에서, 외형과 구동휠등을 바꿨을뿐인데 완전 다른 바이크가 되었다. 어린 시절, 아프릴리아의 50cc 레플리카를 보고 그토록 갖고 싶었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실제 굴러가는데, 배기량이 50cc라서 레플리카라고 붙여진듯) 스쿠터의 바디패키지를 모두 제거하고,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레임과 패키지를 적용하였다. 핸들바와 헤드는 모두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되었다.

이 신박한 드레스업 튜닝의 컨셉은 '희망'이라고 한다. 희망이라...모든 기능은 갖추었지만, 스피드에 대한 욕심은 있으니 스타일이라서 스피드하게 바꿔보고 싶은 희망이었을까? 제작자는 이 커스텀 바이크의 주인이 모든걸 포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곡선형 커버 패키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무려 4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제작동기가 어찌되었든, 이 커스텀은 멋지다. 씨티100 커스텀을 생각했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다. 스쿠터를 패키지 업그레이드만으로 레이싱 차체로 변신시키다니...유학이라도 가서 이 능력자님께 배우고 싶다.

디자인만 보면, 곡선이 주는 인상이 강해서일수도 있지만 인체공학적인 느낌이 강하다. 제작자는, 심플하면서도 라이더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좌석/조명/계기판을 보면 그 고민을 알 수 있다. 특히 계기판은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어 독특함을 준다. 계기판은 대시보드 역할이라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여있게 디자인되는게 일반적이다. 길게 배열해 차별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 같다. 차체는 알루미늄 강판,카본등으로 구성해 내구성과 가벼움을 구현해 냈다. 

기본이 스쿠터였기에 핸들 조작이 쉬울 것 같고, 전기모터로 구동되기에 조용할 것 같다. 갑옷처럼 입혀진 카울 덕분에 모터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을 것 같다. 씨티백을 전기 모터바이크로 바꾸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전기스쿠터로 이렇게 커스텀하는것도 재미있겠다!

제작자의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shiny.h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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