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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for 기획/기획 1년차

다찌마와리 - 잠시 넘사벽 World로 떠나볼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봐야 재미있는 영화 하나를 봤다. 정신세계가 조금 독특한 사람은 웃지 않을 수도 있는 영화...그만큼 4차원적이 재미요소를 가득 가진 영화이다. "다찌마와 리" 류승완 감독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런 영화이다...눈과 귀를 집중해야 될 다찌마와 리!


처음 다찌마와 리가 개봉한다고 할때, 2000년도에 봤던 다찌마와 리가 생각났다. 그 당시 다찌마와 리는 말도 안되는 억지 웃음을 만들어내려고 했었다. 감독은 류승완, 출연 주인공도 역시 임원희 였다. 8년이 지난후 다시 개봉하게된 다찌마와리는 무엇이 다를까?


815 광복절에 어울리는 영화이다?!
다찌마와 리는 독립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그래서 나름 광복절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독립군에 관한 영화는 놈놈놈 이었다. 뭐,, 독립군에 관한 이야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정우성이 독립군 편이었으니...ㅎ


박시연과 공효진의 코믹연기!
박시연과 공효진의 코믹연기...처음에는 어색했다...연기가 어색했던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내가 받아 들이기 어색했다. 좋아했던 박시연, 공효진이 보여준 코믹연기는 다른 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억지 웃음을 만들어 내지 않았다. 코믹연기를 매우 진지하게 하는것때문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밖에도 류승범/황보라의 웃지못할 코미디 연기를 즐겨보길 바란다.



장난치는 OST
장면마다 흘러나오는 음악을 잘 들어오면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는 배경음악들이 많다. 시대적 배경은, 1940년대이고 영화장르는 코믹인데 갑자기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발라드....분명 눈에는 임원희가 발차기하고 총쏘는 장면인데 웬 트로트? 그런데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 싫지 않고 오히려 웃음을 주고 있다.


류승완 감독도 파일공유 사이트을 자주 이용한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중국어/일본어/영어등이 나온다...사실 잘 들어보면 1박2일에서 이수근이 하는 외국어 개그와 비슷하다. 잘 들어보면 중국어/일본어/영어(영어는 맞다. 잘들어보면 초등학생이 배우는 수준의 영어다.)도 아니다....그래서 자막으로 번역을 해준다...P2P사이트에서 받아보던 영화를 보면 시작부분에 "첫번째 자막 번역이라~~오역있어도 이해해주세요~~이 자막을 XXX를 위해~~바칩니다." 뭐 이런게 나온다...^^;; P2P사이트에서 영화를 다운받아 보지 않는 분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패러디는 있다. 하지만 눈치 채지는 못할것이다!
이번에도 분명 패러디를 한 장면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토바이 추격씬에서 놈놈놈을 생각할것이다. 놈놈놈도 최근에 개봉한것이라서 패러디했다고 할수는 없다. 그러면 어떤 부분들이 패러디를 했을까? 중 고등학생때 무협만화책과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패러디 장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같다... 난 이 글을 완료하면 찾아볼 생각이다. 다찌마와 리가 황보라를 만나서 같이 지낼때, 부러진 刀로 무술을 하는 부분....그 부분 고등학교 3학년때 봤던 무협 만화에 나오는 이야기와 똑같다...그런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ㅠㅠ;; 그래서 찾아볼거다...근데 이거 정말 류승완님의 의도인가?ㅋ 어쩌면 내 예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ㅋ


2008년의 다찌마와 리는...2000년과는 다르다. 2000년의 다찌마와 리가 무궁화호라면, 2008년은 KTX급?
(다찌마와 리를 보면 이렇게 말도 안되는 비유와 은유가 많다^^) 
주성치를 좋아하지만, 다찌마와 리...장강7호보다 100배 재미있는듯...ㅎㅎ

다찌마와 리를 보고 재미가 없었다면, 분명 당신은 평범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넘사벽일겁니다.



스포일러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ㅋ 대신 궁금증이 나타날수 있도록 <다찌마와 리> 엔딩때 나오는 NG 영상을 스크랩을 했어요. 영화보고 나가실때 끝까지 남아서 보시길...